지인에게 추천 받아 읽어보기 시작한
"오늘도 개발자가 안된다고 말했다"
요근래 읽은 책들 중에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인거 같다.
완독하고나서 바로 같은 모바일 팀원들과 리뷰하면서 이야기한 다음,
기획, 디자인팀 분들에게도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다녔다 👍
1.
파트가 각 각 "기획자의 일", "디자이너의 일", "개발자의 일" 로 나눠져 있어
각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업무 플로우 및 용어등 그리고 협업을 위한 팁등을 알려주어서 좋았다.
2.
지금은 워낙 치고박고? 하면서 시니어정도되면 어느정도 서로의 스타일을 이해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내용들을
책한권에 녹아 낸것이 놀라웠다.
이제 협업을 시작하는 주니어 또는 협업을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딱! 인 내용들이 가득하다.
개발자의 입장에서 리마인드하면 좋을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보았다.
책에서는 개발자를 3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다.
세가지 유형의 개발자
1.안된다는 말을 달고 사는 개발자
* 서비스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개발을 요청하는 경우
*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개발 건을 요청하는 경우
* 쌓인 일이 많을 때 개발을 요청하는 경우
2.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말하는 개발자
* 기능의 구현 가능 여부만 놓고 대답하는 경우
* 자신이 담당한 업무만 한정지어 생각하고 가능하다고 말하는 경우
3.대안을 제안하는 개발자
* 누구와든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형(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는 워너비 개발자)
나는 어떤 유형의 개발자 일까?
하고 한 번 생각해 계기가 되었다.
협업을 잘하는 개발자의 특징도 찾아볼 수 있다.
협업을 잘하는 개발자
* 집요한 문제해결
*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눈
* 쉽게 말하는 소통의 기술
* 체계적인 업무 관리와 빠른 피드백
다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쉽게 말하는 소통의 기술" 이건 정말 쉽지도 않고 너무나 필요하고 중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개발자에게 하면 안되는 말> 단락도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면 서로가 더 협업을 위한 소통의 기술을 얻을 것 같다.
개발자에게 하면 안되는 말
* 간단한거죠? 일단 해주세요
* 이거 (특정기간)까지 개발해주세요
* 타서비스에서는 제공하던데요?
나는 비즈니스에도 관심이 많다보니 책 전체 내용에서는 이 문구에 확! 꽂혔다.
벤치마킹에는 항상 목적이 있어야 한다.
...
유명한 서비스의 프로세스나 UI를 그대로 가져오는 방식으로 벤치마킹을 많이하는데
우리 서비스에 알맞은 형태가 아닐때가 있다.
...
벤치마칭의 중요한 점은
기획의 목적을 분명히 한 상태로
여러 가지 사례를 찾고
우리 서비스의 알맞은 형태로 반영해야한다.
여기에는 '이거 좋아' 보여서 도입하고 저기서는 '저거 좋아'보여서 벤치마킹해서 적용하다 보면
나중에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보다 서비스의 알맞은 형태로의 반영을 위해 지속적인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보니 저 문구가 제일 가슴에 확 꽂혔다.
* 책을 펴고 쭉쭉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읽어버렸다.
* 소.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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